1. 기업 개요
1X 테크놀로지스 (1X Technologies)는 노르웨이 오슬로에 본사를 둔 AI 로보틱스 전문 기업이다. 과거 할로디 로보틱스로 알려졌으며,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즉 안드로이드를 통해 전 세계적인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OpenAI의 투자를 받으며 시장의 중심으로 부상했다. 아래는 휴머노이드 네오의 소개영상이다.
2. 핵심 사업 및 제품
- 이브 EVE 바퀴로 이동하는 상체 중심의 안드로이드다. 이미 상용화되어 물류 창고, 보안 순찰 업무 등에 투입됐다. 주요 역할은 실제 환경에서 AI 모델 훈련을 위한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다.
- 네오 NEO 인간과 같은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이브가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도화된 AI가 탑재된다. B2B 시장을 넘어 일반 소비자(B2C) 시장까지 목표로 한다.
3. 투자 유치 및 재무 현황
1X 테크놀로지스는 비상장 기업으로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지 않다. 시가총액은 해당 사항이 없다.
- 투자 유치
- 시리즈 A (2023년 3월) 약 2350만 달러를 유치했다. OpenAI 스타트업 펀드가 투자를 주도했다.
- 시리즈 B (2024년 1월) 약 1억 달러 (약 1300억 원)를 유치했다. EQT 벤처스, 타이거 글로벌, OpenAI 등 주요 투자사가 참여했다.
- 기업 가치 시리즈 B 투자 유치 시 약 10억 달러 (약 1조 3천억 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유니콘 기업 지위에 올랐다.
- 매출 및 영업이익 현재 구체적인 재무제표는 비공개 상태다. 이브 EVE를 통한 초기 매출이 일부 발생하나 극히 미미하다. 본격적인 상용화 이전 단계로 막대한 R&D 비용이 투입되고 있다. 이에 따라 상당한 규모의 영업손실 상태일 것으로 강력히 추정된다.
4. 네오 NEO 가격 공개 및 전략 분석
2025년 10월, 1X는 시장의 예상을 깬 중대 발표를 했다. B2B가 아닌 일반 소비자 B2C 시장을 겨냥한 네오 NEO의 공식 가격 및 사전 주문을 시작한 것이다.
- 공식 판매 가격 (일시불) 20,000 달러 (약 2,800만 원)
- 공식 구독 가격 (RaaS) 월 499 달러 (약 70만 원)
- 배송 일정 2026년 미국부터 순차 배송을 시작한다.

이는 기존 업계의 B2B용 고가 전략 (추정가 7만 달러 이상)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이다. 하드웨어 판매 마진을 포기하더라도 초기 시장을 선점하고 데이터를 확보하겠다는 공격적인 시장 침투 가격 전략이다.
5. 네오 NEO 기반 손익 추정 시뮬레이션
공개된 가격은 현재 기술 수준과 부품 원가를 고려할 때, 사실상 제조 원가에 가깝거나 손해를 보는 수준으로 판단된다. 1X의 목표는 하드웨어 수익이 아닌 구독과 데이터다.
시나리오 1: 초기 상용화 (2026년)
- 가정 1. 판매 가격: 20,000 달러
- 가정 2. 추정 원가: 19,000 달러 (초기 양산 마진 최소화 / 추정치)
- 가정 3. 대당 매출 총이익: 1,000 달러 (이익률 5%)
- 가정 4. 1년 차 판매량: 10,000 대 (초기 얼리어답터 시장)
기대 연간 매출 (하드웨어) 20,000 달러 X 10,000 대 = 2억 달러 (약 2,800억 원) 기대 연간 매출 총이익 (하드웨어) 1,000 달러 X 10,000 대 = 1,000만 달러 (약 140억 원)
- 분석 매출 총이익 1,000만 달러로는 수백 명의 R&D 인력 비용, OpenAI 라이선스 비용, 마케팅 비용 등 막대한 판매관리비를 감당할 수 없다. 따라서 초기 대규모 영업손실은 계획된 전략이며, 시리즈 B 투자금으로 이를 충당한다.
시나리오 2: 중기 성장 및 구독 모델 (2028년) 핵심은 하드웨어 판매가 아닌 월 499 달러의 구독형 서비스다.
- 가정 1. 누적 구독 전환 로봇 수: 50,000 대
- 가정 2. 구독 모델: 월 499 달러
기대 연간 매출 (구독 서비스) 499 달러 X 50,000 대 X 12 개월 = 약 2억 9,940만 달러 (약 4,200억 원)
- 분석 구독 매출은 한번 구축되면 추가 원가가 거의 없는 초고마진 수익원이다. 하드웨어 판매가 손익분기점만 맞춰주어도, 이 구독 매출이 1X의 핵심 이익이 될 것이다. 1X의 10억 달러 기업 가치는 이 RaaS 모델의 잠재력을 반영한 것이다.
6. 핵심 전략 및 리스크: 원격 조작
최신 공개 정보에 따르면, 네오는 아직 완전한 자율 로봇이 아니다.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때 원격의 인간 조작자(Teleoperator)의 도움을 받는다.
- 리스크 요인
- 사생활 침해: 로봇 카메라가 집안을 촬영하고 이를 외부 작업자가 본다는 점은 소비자에게 큰 심리적 장벽이다.
- 비용 구조: 로봇 판매 이후에도 지속적인 원격 인건비가 발생하여 수익성을 악화시킬 수 있다.
- 1X의 기회 (의도) 1X는 이를 리스크가 아닌 핵심 데이터 수집 전략으로 활용한다. 즉, 고객이 2만 달러를 지불하고 1X의 AI 모델을 훈련시키는 조교가 되는 셈이다. 이 과정을 통해 경쟁사인 테슬라, 피규어 AI보다 압도적으로 빠른 속도로 실제 데이터를 확보하여 완전 자율 AI를 완성하겠다는 전략이다.
7. 종합 결론
1X 테크놀로지스는 20,000 달러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되려 한다.
전략의 핵심은 초기 하드웨어 적자를 감수하고 시장에 빠르게 침투하여, 원격 조작을 통해 방대한 실제 데이터를 확보하고, 최종적으로는 하드웨어 제조사가 아닌 월 499 달러의 AI 구독 서비스 기업으로 진화하는 것이다.
현재 10억 달러의 기업 가치는 이 미래의 구독 경제와 데이터 플랫폼 가치에 기반한다. 리스크는 분명하지만 OpenAI와의 협력과 대담한 시장 선점 전략은 매우 유효하다. 테슬라 옵티머스, 피규어 AI와의 속도 경쟁에서 누가 먼저 안전한 상용화와 데이터 확보에 성공하는지가 시장의 승자를 결정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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